HD현대오일뱅크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7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1100억 원 모집에 815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26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HD현대오일뱅크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4bp, 5년물은 ―7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HD현대오일뱅크는 HD현대 계열의 정유회사로 조인트벤처(JV)를 통해 윤활기유와 석유화학, 카본블랙 제조 등으로 사업기반을 다각화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