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방관이 슬릭백 챌린지를 하다가 빙판길에서 넘어진 모습. 유튜브 채널 ‘소방관삼촌’ 영상 캡처
소방서 앞에서 ‘슬릭백 챌린지’를 하다 넘어지는 한 소방관의 영상이 화제다. 소방관은 겨울철 빙판길 낙상 사고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해당 영상을 기획했다.
16일 각종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해 19일 유튜브 채널 ‘소방관삼촌’에 올라온 ‘소방관 슬릭백’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방관이 슬릭백 챌린지를 하다가 빙판길에서 넘어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소방관삼촌’ 영상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시지가 명확하게 전달되고 웃기기까지 하다. 올해의 광고상 받아야겠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살신성인하는 자세 멋지다” “공익을 위해 온몸을 희생하다니 잊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방관의 슬릭백 챌린지 뒤에 나오는 ‘겨울철 빙판길 안전사고주의’ 안내. 유튜브 채널 ‘소방관삼촌’ 영상 캡처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관이 안내한 지침뿐 아니라 평소보다 좁은 보폭으로 무게중심을 앞에 두고 걷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노년층은 지팡이 등 보조 장치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