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다보스에서 별도로 회담..2739건의 조정 필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집행위원장이 1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법에 맞출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법안을 재검토하는 작업을 시작하는 데에 합의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이 발표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 54차 세계경제포럼에서 만난 두 정상은 별도의 회담을 가졌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가입의 실질적인 실무 협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유럽과 우크라이나의 주요 선결과제들을 논의한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유럽연합 지도부는 지난 달 우크라이나의 회원 가입을 위한 회의를 곧 시작하기로 우크라이나와 합의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에 가입이 허용되기 위해서는 약 2739건의 법률에 대한 손질이 필요하다고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5일 다보스에 도착했으며 이를 위한 실무 회담에 착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