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과 가방에 이어 시계까지 가격 올려 '슬림 데르메스 워치' 39.5㎜, 9.2% 인상
프랑스 하이엔드 명품브랜드 에르메스가 국내에서 신발과 가방(백)에 이어 워치 가격 인상에도 나섰다.
17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이날 주요 인기 워치 제품에 대한 가격을 10% 안팎으로 올렸다.
대표적으로 ‘슬림 데르메스(SLIM D’HERMES) 워치‘ 39.5㎜는 3228만원에서 3525만원으로 9.2% 올랐다.
또 ‘아쏘 스켈레톤(Arceau Squelette) 워치’ 40㎜는 1210만원에서 1316만원으로 8.7% 뛰었다.
앞서 에르메스는 새해 벽두부터 신발 제품의 가격을 최대 44% 가량 올렸다.
샌들 ‘오란’ 가운데 도마뱀 가죽으로 생산된 제품의 가격은 기존 245만원에서 352만원으로 올랐다. 약 44%나 뛰었다. 또 로퍼 ‘로얄’ 제품의 가격도 152만원에서 174만원으로 14.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3일에는 주요 인기 가방 제품에 대한 가격을 약 10~15% 가량 올렸다.
미니 린디와 미니 집시에르의 경우 각각 898만원에서 1009만원, 968만원에서 1101만원으로 인상되며 1000만원을 돌파했다.
액세서리로 인기가 높은 까레의 경우 71만원에서 78만원으로, 트윌리는 30만원에서 34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