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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신지애, 자살유족 아동·청소년 위해 2000만원 기부

입력 | 2024-01-17 10:24:00

프로골퍼 신지애가 지난해 10월 19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 1라운드 6번홀에서 홀아웃 하고 있다. 2023.10.19 뉴스1


여자 프로골퍼 신지애(36)가 자살유족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지난 12일 프로골퍼 신지애가 자살유족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꿈자람 사업’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꿈자람 사업은 가족의 자살로 정신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살유족 아동·청소년에게 의료비, 학습비 등을 지원하는 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신지애는 2017년부터 자살유족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왔으며 누적 기부금은 8500만원에 달한다. 해당 기부금은 매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살유족 아이들에게 전달돼 자살유족 가정에 희망이 되고 있다.

재단의 황태연 이사장은 “자살유족 아이들을 위해 오랫동안 정기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고 있는 신지애 선수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자살유족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루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