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2024시즌 뒤 FA 시장 나설 전망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새 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김하성 소속사인 서밋매니지먼트는 “김하성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17일 밝혔다.
김하성은 빅리그에서 4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2024시즌은 그에게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1년 39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이번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2025년에는 구단과 상호 옵션이 있지만, 김하성이 이를 수락하고 샌디에이고에 남을 확률은 크지 않다. 김하성의 가치가 그간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올해로 보장 계약을 마치는 김하성이 이번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FA 시장에서도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미국으로 떠나는 김하성은 3월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김하성의 소속팀인 샌디에이고는 LA 다저스와 3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김하성은 한솥밥을 먹게 된 고우석과 함께 다저스에 합류한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과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