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고층 아파트 창문을 안전장비 없이 청소하던 남성의 모습이 논란이 되고 있다. (소셜미디어 갈무리)
대만 고층 아파트 창문을 안전장비 없이 청소하던 남성의 모습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고용주에게 산업안전법 위반 혐의로 최대 30만 대만달러(약 1300만원)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타이완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만 가오슝시에서 한 남성이 23층 짜리 건물 외벽에서 안전 보호 장비 없이 19층 창문을 청소하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되자 노동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당시 현장을 지켜보던 이들도 식은땀을 흘릴 정도로 노동자는 위태롭게 난간에 매달렸다면서 이번 사태가 논란이 되자 당국은 근로자에게 안전 장치와 헬멧을 제공하지 않은 고용주에게 산업안전법에 따라 최대 30만 대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