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5000억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494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4810억 원, 3년물 900억 원 모집에 1조13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화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6bp, 3년물은 ―2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한화는 한화그룹 지배구조 상 최상단에 있다. 한화생명보험과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계열 내 핵심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