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기념 새 비전 제시
부산항을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초연결 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종합항만서비스 리더’라는 새 비전을 제시했다.
공사는 17일 “2040년 세계 3대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사람과 항만 산업을 연결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2040년 부산항의 미래상으로 △물동량 3700만 TEU(1TEU는 약 6m 길이 컨테이너 1개)의 세계 2대 환적 중심 항만 △부산항과 가덕신공항, 내륙운송을 연계하는 트라이포트 거점 복합물류 항만 △고품질 친환경 종합 서비스 항만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스마트 항만 △비즈니스 및 해양관광 공간 조성을 통한 가치 창출 도시 항만 △항만물류산업 성장 선도 항만 등 6개 세부 목표를 제시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첨단 스마트항만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부산항을 세계 최고의 환적 허브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