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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인조흑연 생산 내년까지 2배로

입력 | 2024-01-18 03:00:00

음극재 핵심소재… 4000억 투입




포스코퓨처엠이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 소재인 인조흑연 생산 규모를 2025년 말까지 올해보다 2배 이상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17일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연 8000t 규모 인조흑연 생산 능력을 올해 1만8000t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5년 말에는 40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올해보다 생산 규모를 2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날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경북 포항시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방문해 포스코퓨처엠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둘러봤다. 강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차전지는 반도체와 함께 한국 경제의 미래 먹거리이자 경제 안보와도 직결된 첨단산업”이라며 “정부는 금융, 세제, 연구개발(R&D), 규제 개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 포항공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조흑연을 생산하는 곳이다. 포스코 제철공정의 부산물인 콜타르를 원료로 사용해 원재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완전한 국산화가 가능하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