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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무현 송현그룹 회장… 고려대에 30억원 기부

입력 | 2024-01-18 03:00:00

자연계 학생회관 리모델링에 사용




송무현 송현그룹 회장(사진)이 모교인 고려대에 30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고려대 자연계 학생회관 리모델링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대는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송무현 송현그룹 회장 자연계 학생회관 리모델링 기금 기부 약정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금속공학과 69학번인 송 회장은 약정식에서 “나와의 약속을 지켜온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과대학 후배들이 나아진 학생회관에서 꿈을 펼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송 회장은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왔다”며 “자연계 학생회관 시설 개선을 위해 큰 도움을 보내주신 송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991년 송현그룹의 모태인 서진공업을 창립한 송 회장은 1997년부터 모교인 고려대에 공과대학발전기금, 창의발전기금 등을 꾸준히 기부했다. 누적 기부액은 약 17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12월에는 고려대 공과대학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