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국왕(75)이 내주 병원에서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영국 왕실이 밝혔다고 B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왕실은 국왕의 몸 상태는 양호하다면서 “짧은 요양 기간 국왕의 공개 일정은 연기될 것”이라고 전했다.
찰스 3세 국왕은 당초 18일 스코틀랜드에서 외국의 고위 인사와 각료들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치료를 이유로 취소됐다.
왕실은 미들턴 왕세자빈이 수술 후 회복을 위해 2주간 병원에 입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BC는 왕실이 그녀의 상태에 대해 더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며 암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들턴 왕세자빈은 지난달 공식 일정을 모두 소화했고, 건강이 좋지 않다는 신호는 없었다고 BBC는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