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전선 훈련중 “전쟁 가능성 어느때보다 높아져” “가자지구 전투에서 배운 교훈, 총력전에 사용할 것”
이스라엘군의 헤르지 할레비 사령관은 17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무정파 헤즈볼라군과의 “전면전”의 가능성이 예전의 어느 때보다도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언론들을 인용한 신화통신에 따르면 할레비 사령관은 북부 전선의 예비군 훈련장을 시찰하는 가운데 “그 전쟁이 언제 시작될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몇 달 안에 시작될 가능성이 이전의 어느 때 보다도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전쟁이 시작되고 우리에게 필요하다면, 우리는 모든 전력을 다해 전면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과 레바논의 헤즈볼라는 지난 해 10월 8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다음 날 부터 포격을 주고 받으며 사실상 전투를 계속해왔다.
이스라엘쪽 통계에 따르면 그 동안 레바논의 포격으로 이스라엘군 9명과 민간인 6명이 죽었다.
헤즈볼라도 같은 기간 동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162명의 전투원이 살해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