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 쏠리드파워 대표단 접견
차세대 배터리 분야 공동 R&D, 국내 투자 등 협력

우리 정부가 미국 배터리 기업 대표단과 차세대 배터리 분야 협력 방안 논의에 나섰다. 한미 간 첨단 산업분야 협력을 촉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양병내 통상차관보가 18일 산업부에 방문한 데릭 존슨(Derek Johnson) 쏠리드파워(Solid Power)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등 기업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쏠리드파워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 선도기술을 보유한 미국 기업으로 최근 SK온,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 한국의 민간기업 및 공공연구소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R&D) 등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양병내 차관보는 쏠리드 파워의 기술 현황과 한국과의 협력추진 상황을 청취했다. 아울러 투자세액공제 등 우리 정부의 첨단산업 분야 외투기업 지원정책을 소개하며 이차전지 분야 선도국가인 한국으로의 투자를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양 차관보는 “작년 4월 국빈 방미 등을 계기로 한미 간 첨단산업 협력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며 “산업부는 민간의 차세대 배터리 등 첨단 산업분야 한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