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대형매장 늘리는 ‘새로운 전략’… 광화문 청계광장에 개점 예고

제너시스BBQ 그룹은 18일 광화문 청계광장에 622㎡(약 200평)의 대형 매장을 3월 중 개점하겠다고 밝혔다.

2층 규모로 야외테라스와 루프탑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광화문에 근접한 청계천 변에 있는 장점을 살려 광화문 인근 직장인들은 물론 청계천을 즐기는 시민들의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기존의 소형 배달 전문매장 위주의 출점 전략에서 일부 선회해, 핵심상권 위주로 프리미엄 카페나 BBQ빌리지 등 내점 고객들을 위한 고급화된 대형 매장 출점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2년 12월 송리단길에 529㎡(약 160) 평 규모로 오픈한 ‘BBQ 빌리지’는 화덕피자와 베이커리, 하이볼 등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독특한 메뉴구성과 매장 분위기로 개장 이후 월 방문객 2만3000명이라는 성과를 내며 해당 지역에 인기 장소로 자리 잡았다. ‘BBQ 빌리지’는 울산과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도 오픈했다.

곧이어 12월 말에는 대구의 대표적 먹거리 상권인 들안길에 199㎡(약 60평) 규모의 매장을 출점시켰고, 조만간 우리나라 대표 놀이공원인 롯데월드 서울과 롯데월드 부산에 각각 396㎡(약 120평)과 562㎡(약 170평) 규모의 매장을 열 예정이다. 서울 서부지역 사통팔달의 이중 역세권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당산역 상권에도 조만간 진출한다고 한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