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영유아 5000명 대상으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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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가 영유아 5000명을 대상으로 영유아기 발달 및 정서행동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지원했다.
서구는 최근 또래보다 정신적·신체적 발달이 늦는 영유아가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발달검사 및 정서행동검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발달 지연 및 정서행동 문제를 가진 영유아의 조기 발견 체계를 구축하고 상담·치료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전문기관과 협약을 맺어 추진됐다.
지난해 3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총 3661명에게 검사 결과를 안내했다. 이후 전문가 상담 또는 인지치료, 놀이치료, 양육 상담을 연계 지원했다.
절차는 영유아 발달검사(K-DII-2, K-DIP-2), 정서행동평가(K-EBII-P, K-EBIC-P, K-SSRSP), 발달 프로파일 분석(DPA), 발달 및 정서행동 문제 판별과 전문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사업에 참여한 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용 만족도가 85%로 높게 나타났다. 또 재참여 의사 90%, 타인에게 권유할 의사 89% 등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보였다.
부모에게 필요한 육아 가이드를 적극적으로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정보의 접근성을 높여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도모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영유아가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