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DB
수면 전문가가 피로회복에 짧은 낮잠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했다.
최고의 낮잠은 잠을 방해하는 빛을 가리는 안대를 끼고 20분가량 즐기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커피 한 잔을 하고 낮잠을 잔다면 깬 뒤 아주 산뜻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며 이른바 나프치노(Napccino)요법이라고 이름 지었다.
나프치노는 낮잠을 뜻하는 영어 냅(Nap)과 달콤한 크림이 일품인 커피 카푸치노(Cappuccino)의 합성어다.
정 교수는 수면량도 개인차가 있기에 수면시간이 평균 4~5시간으로 짧더라도 △아침에 알람 없이 저절로 일어날 수 있다 △낮에 졸리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했다.
그렇지만 이러한 유형에 드는 사람은 “10% 미만일 것”이라고 했다.
흔히 직장인들이 잠을 깨우기 위해 아침부터 커피를 접하는 것에 대해선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만 커피도 술처럼 처음에는 한 잔으로 충분하나 두 잔, 석 잔 등 점점 올라간다”며 내성이 생기게 마련이어서 바람직한 건 아니라고 했다.
이에 정 교수는 잠을 깨우는 최상의 것이 빛이라며 “생체 시계를 깨우는 가장 강력한 건 빛, 그중에서도 햇빛이다”고 일어나 햇빛을 접하는 것이 잠깨우는 데 으뜸이라고 말했다.
바로 낮잠으로 “커피를 마시고 20분정도 짧은 낮잠은 굉장히 강력한 피로해소 효과가 있다”고 했다.
낮잠 전 커피를 마시면 효과적이라고 한 것에 대해선 “커피를 마신 후 20~30분 정도 지나서 커피 효과가 쫙 올라오기 때문이다”며 “20분 자고 잠에서 깼을 때 커피 효과가 강력하게 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자신은 이를 “나프치노 요법”이라고 부른다며 “잠을 영어로 냅(nap), 커피 카푸치노(cappuccino)를 합친 말”이라고 했다.
아울러 짧은 낮잠 때 빛을 가릴 수 있는 안대를 쓰는 것이 아주 효과적이며 낮잠을 굳이 누워서 자지 않더라고 편한 자세로 자면 그만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