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한 남성에게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도착해 이송되고 있다. 2024.1.2./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과 관련한 가짜뉴스의 발원지가 국무총리실이라며 소속 공무원을 고발하기로 한 가운데 총리실이 “관여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18일 총리실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는 “지난 2일 오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피습당한 직후 경찰청 상황실로부터 상황문자를 공유 받았을 뿐 문자 작성에 일체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경찰청에 국무총리실 산하 대테러종합상황실 소속 공무원을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죄’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그러나 대테러센터는 해당 문자 작성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설명하면서 “그간 야당의 각종 질의에 성실하고 투명하게 답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고발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