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왔는데 고발" 야 대책위, 대테러상황실 관계자 경찰 고발
국무총리실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관련, 대테러종합상황실 공무원들을 경찰에 고발한 데 대해 “대테러센터는 지난 2일 오전 이 대표가 피습당한 직후 경찰청 상황실로부터 상황문자를 공유받았을 뿐 문자 작성에 일체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야당의 각종 질의에 성실하고 투명하게 답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고발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알렸다.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총리실 소속 대테러종합상황실 공무원들이 이 대표의 부상 정도를 축소해 관계기관에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며 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 행사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총리실은 8일 첫 설명자료를 내고 “소방과 경찰 실무진이 작성한 뒤 본청 상황실과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상황실 등에 보고한 문자”라며 “주관적 판단이나 더 깊은 의학적 소견이 담겨있지 않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