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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마드리드, 레알마드리드 꺾고 스페인 국왕컵 8강행

입력 | 2024-01-19 11:11:00

그리즈만 연장서 결승골…4-2 승리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연장 접전 끝에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에 올랐다.

AT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024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전에서 전·후반 90분을 2-2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AT마드리드는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레알마드리드는 대회 2연패가 좌절됐다.

마드리드 더비 라이벌전답게 이날 경기에선 무려 13장의 옐로카드가 나오는 등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전반 39분 사무엘 리누의 선제골로 앞서간 AT마드리드는 전반 추가시간 얀 오블락 골키퍼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AT마드리드는 후반 12분 알바로 모라타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37분 호셀루에 실점하며 2-2가 됐다.

연장전으로 돌입한 양 팀의 승부는 그리즈만의 발끝에서 갈렸다.

AT마드리드는 연장 전반 10분 그리즈만이 천금 같은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연장 후반 4분 로드리고 리켈메의 쐐기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또 다른 16강전에선 FC바르셀로나가 3부리그 소속인 우니오니스타스를 3-1로 눌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