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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패배로 ‘우승 위기’ 日 감독 “이제 단 두 경기했다”

입력 | 2024-01-20 07:22:00

지난 19일 이라크에 1-2 패
조 1위 16강 진출 어려워져
"이번 패배서 배우는 게 있길"




이라크에 충격패를 당한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이 더 나은 발전한 모습을 예고했다.

일본은 지난 19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지난 14일 베트남과의 대회 첫 경기에서 4-2 신승을 거뒀던 일본은 이라크에 패배하며 승점 3으로 조 2위에 그쳤다. D조 1위는 2연승을 거둔 이라크의 몫이었다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일본은 이날 패배로 조 1위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후 “힘든 결과를 받아들었다”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선수들은 첫 번째 경기(베트남전 4-2 승)과 이번 이라크 전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선수들의 태도에는 문제가 없다고 시사했다.

그러면서 이날 패배는 경기 초반에 나온 결과일 뿐, 목표한 우승이 무산된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난 다음 경기를 위해 이번 결과에서 배우는 것이 있길 원한다. 이제 단 두 경기를 치렀다”며 “우리는 많은 것들을 반성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경기에선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일본은 오는 24일 인도네시아와 대회 3차전을 치른다. 반드시 승리해야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