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부 허난성 한 학교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했다.
20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허난성 난양시 팡청현의 한 학교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전날 오후 11시 학교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지역 소방서에 접수됐다. 구조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했고, 오후 11시38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해당 학교는 1995년 설립돼 교직원 600여명이 근무하고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학생 3600명가량이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에 따르면 전체 학생 99%가 중국 국적으로, 베트남과 일본 등 외국인 학생도 재학 중이다.
현지 당국은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