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강릉 OVAL)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태극기가 입장하고 있다. 2024.1.19/뉴스1 ⓒ News1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 이틀째인 20일 강원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삼척 도계 16.7㎝, 고성 향로봉 14.5㎝, 강릉 왕산 13.2㎝, 인제 조침령 12.4㎝, 강릉 삽당령 11.8㎝, 양양 영덕 10.7㎝, 고성 미시령 10.5㎝, 홍천 구룡령 10.5㎝ 등이다.
해안 지역은 북강릉 0.3㎝, 주문진 0.3㎝의 눈이 내렸다.
강원도는 이날 오전 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초기 대응 체제로 운영하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설악산 13곳, 오대산 7곳, 태백산 21곳 등 국립공원 41곳에 대한 탐방로가 통제됐다. 도로는 통제된 곳이 없다.
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으로 21일 저녁까지 강원산지에는 눈이, 동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폭설에 대비해 각종 대책 등을 마련하고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