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몰아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24.1.16 뉴스1
월요일인 22일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다시 몰아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해 춥다고 예보했다.
최저기온은 -10~1도, 최고기온은 -8~3도로 예상된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4도 △대구 0도 △전주 -3도 △광주 -2도 △부산 4도 △제주 3도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경남서부에, 늦은 밤부터 강원영동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비나 눈은 22일 새벽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북남부와 전북북동부, 경북권남부내륙에는 이날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은 22일 오전부터, 충청권은 22일 오후 9시 이후 가끔 눈 오는 곳이 있다. 제주도는 화요일인 23일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21·22일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3㎝ △강원영서 2~7㎝ △강원영동 1㎝ 미만 △충남서해안·충북 1~3㎝ △대전·세종·충남 1㎝ 내외 △전라권·경상권 1~5㎝ △제주도 5~10㎝ 수준이다.
비 또는 눈이 얼어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이 매우 미끄러우니 교통 안전에 조심해야 한다.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 순간시속 70㎞의 강풍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당분간 동해안, 남해안, 제주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