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민 법무부 법무심의관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인격표지영리권(퍼블리시티권) 입법 예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2.26/뉴스1
판사 출신인 정재민 법무부 송무심의관(47·사법연수원 32기)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심의관은 21일 뉴스1과 통화에서 “지난달 말 한동훈 장관이 떠난 뒤 갈 길을 찾을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며 “(사직 후) 개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심의관은 2006년 대구지법에서 판사로 임관한 뒤 외교부 독도법률자문관, 구 유고 국제형사재판소 재판연구관 등을 지냈다. 2017년 방위사업청 특수함·지원함사업팀장을 거쳐 2020년 법무부 법무심의관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지난해 1월 송무심의관으로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의 탈검찰화 기조에 따라 1대 송무심의관은 김의래 변호사(법무법인 세종·31기)가 맡는 등 줄곧 비검찰 출신 인사가 임명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