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팀미팅을 하고 있다. 2024.1.21 뉴스1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두 번째 경기에서 졸전을 펼친 클린스만호가 하루 휴식을 취하면서 몸과 마음을 정비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이날 훈련 없이 하루를 쉬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일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2차전 2-2 무승부에 그친 뒤 이틀 만에 휴식 시간을 갖게 됐다.
후반 들어 한국은 활발한 공격을 이어갔지만 부정확한 마지막 슈팅과 패스로 동점을 만들지 못하다가 후반 추간에 나온 상대 자책골로 겨우 패배를 면했다.
요르단전 무승부로 한국은 1승1무(승점 4·골득실 2)가 되면서 요르단(승점 4·골득실 4)에 골득실에서 뒤져 2위에 머물렀다.
클린스만 감독은 보통 경기 다음날은 선수들에게 하루 휴식을 부여했는데, 요르단전 다음날인 21일에는 훈련을 실시,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훈련은 팀을 위해 판단했다. (요르단전) 전반전 경기 내용이 불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수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다음 경기까지 쉴 수 있는 시간이 많다. 보완할 부분을 먼저 수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선수단은 23일부터 다시 훈련에 집중, 25일 오후 8시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도하(카타르)=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