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오페라 콩쿠르 청중상도 쾰른 오페라극장서 다양한 작품 선보여 오페라 ‘죽음의 도시’로 국내 데뷔 앞둬
열연을 펼치고 있는 최인식의 모습. 솔오페라단 제공
이탈리아 빈체로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리톤 최인식. 솔오페라단 제공
최인식은 앞서 2018년 테네리페 국제 콩쿠르에서 3등과 청중상 수상, 2020년 프란치스코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3등과 청중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부산예고를 졸업한 뒤 연세대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독일 쾰른 국립음대 석사 수석 졸업 등의 이력을 갖췄다.
그는 연세대 4학년 재학 중 독일 쾰른 오페라극장의 젊은 음악가 지원 프로그램인 ‘쾰른 오펀 스튜디오’를 통해 1년간 오페라극장 무대에 설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1년간의 활동을 마친 최인식은 실력을 인정받아 쾰른 오페라극장의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고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쾰른 오페라극장에서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벨코레 역, 코른골트 ‘죽음의 도시’ 프랑크 역 등 다양한 작품의 주역으로 활동할 예정. 5월에는 ‘죽음의 도시’를 통해 국립오페라단과 국내 데뷔도 앞두고 있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