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2024.1.16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단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 활성화를 통해 단말기 가격이 실질적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단말기 유통법 규제 개선과 관련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같은날 오전 윤 대통령이 불참한 상태로 열린 다섯 번째 민생 토론회에서는 단통법 폐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또 올해부터 실시되는 늘봄학교와 관련해서도 철저한 준비와 폭넓은 의견 수렴을 당부했다.
기존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통합한 종합 교육프로그램인 늘봄학교는 올해 1학기 2000개교를 시작으로 2학기 6100개교로 확대돼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실시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파에도 철저히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내일부터 기온이 급강하해 한파가 시작되는데 취약계층 난방 등 안전과 돌봄에 만전을 기하라”며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한파와 폭설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