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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호선 송도 연장… 2033년 개통 목표 추진

입력 | 2024-01-23 03:00:00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8공구에 인천지하철 1호선을 연장하는 사업이 2033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 추가 연장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이 종점인 인천 1호선을 송도 8공구 인천 미송중학교까지 1.46km 구간을 연장해 2개 역사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현재 송도달빛축제공원역∼계양역 구간의 인천 1호선은 서울지하철 1·7호선과 공항철도, 수인선, 인천지하철 2호선 등으로 갈아탈 수 있다.

송도 8공구 추가 연장 사업의 사업비는 약 3300억 원으로 추산되는데, 시는 국비 60%, 시비 40%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33년 추가 역사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계획이 다음 달 열릴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한 뒤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9년 착공해 2033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송도 8공구가 포함된 송도5동은 현재 인구가 약 4만6000명인데, 교통편이 부족해 시민 불편이 작지 않다. 시 관계자는 “행정 절차에 따라 개통 시기가 변동될 수는 있지만 목표한 2033년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