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DB, 김재중 인스타그램 갈무리)
22일 밤 김재중은 자신의 SNS에 갓길에 서있는 택시들을 찍은 영상을 올리고 “구간마다 기다리는 사생택시들. 손님이 쫓아가달래서 가야 한다는 드라이버들. 차 안에서 무전으로 작전 수행하듯 한 사람의 소중한 시간과 감정을 짓밟는 괴롭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당신들. 정말 프로다운 프로세스는 여전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시대가 바뀌었다. 어제 차량 6대 전부 블랙박스 영상 포함, 촬영했다. 앞으로도 더 수집할 예정이다. 사생활과 인간의 고통을 수집하는 당신들은 큰 처벌을 받길 바란다”며 경고했다.
또 이어서 올린 영상에는 김재중과 사생택시 기사의 대화도 담겼다. 김재중은 기사에게 직접 말을 걸어 “법이 바뀌었다. 집 앞은 오시지 마시라. 뒤풀이 장소는 팬들이 오신다면 괜찮다. 집은 오시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사는 “나는 안 간다. 다른 팬들이 가는 건 내가 어쩔 수 없다. 우리 팬들이…”라며 변명을 늘어놨다. 이에 대해 김재중은 “우리 팬들이라니”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어 “후배들은 같은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김재중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편 동방신기는 사생팬으로부터 고통받은 가장 대표적인 아이돌로 꼽힌다. 김재중의 소속 그룹이자 동방신기 출신 3인이 만든 JYJ는 과거 사생팬들로부터 ‘숙소 열쇠 복사하고 다니기’, ‘멤버들 가방에 자기 속옷 넣기’, ‘생리혈 모아서 가져다주기’, ‘숙소 몰래 침입해서 입에 키스하기’ 등의 충격적인 만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