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6위·김효주 7위 유지…릴리아 부 1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여자 골프 세계랭킹 순위를 3계단 끌어올려 9위로 도약했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4.81점으로 지난주 12위에서 3계단 오른 6위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지난 22일 종료된 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디아 고와 같은 대회에 출전해 2위를 기록한 알렉사 파노(미국)는 무려 세계랭킹 124위에서 78위로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상위권에 큰 변화는 없었다. 릴리아 부(미국)가 1위를 수성한 가운데 인뤄닝(중국),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2~3위로 뒤를 이었다. 다만 넬리 코다(미국)와 이민지(호주)가 자리를 맞바꿔 각각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솔레어)과 김효주(롯데)는 각각 6, 7위를 유지했다. 베테랑 신지애는 15위에, 양희영은 16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