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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200억 규모 자사주 매입…지분율 19.3%

입력 | 2024-01-23 10:18:00

"올해 한 팀 이상의 신인 그룹 발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양 프로듀서는 지난 18일부터 자사 주식 46만1940주(평균가 4만3305원)를 장내 매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총 매수 금액은 200억원으로 이로써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율은 16.8%에서 19.3%로 상승했다.

YG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금년 준비하고 있는 사업과 회사의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YG는 지난해 12월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와 그룹 활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네 멤버들은 개별 활동은 독립적으로 진행한다.

YG는 이제 새로운 그룹들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월1일 두번째 신곡, 4월1일 첫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 보이 그룹 ‘트레저’는 오는 3월 초까지 예정된 두 번째 대규모 일본 투어 마친 후 신곡 준비에 돌입한다.

YG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현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글로벌 신인, 발굴 육성을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올해 안에 한 팀 이상의 신인 그룹을 발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아티스트의 다양한 활동 및 글로벌 마켓 공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주주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이번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자사주 매입이 이러한 의지와 노력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양 프로듀서의 자사주 매입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COO)가 최근 5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 행보라 눈길을 끈다. 박 CCO가 자사주 매입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JYP 주가가 다시 상승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