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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9개 지자체, 교육 혁신 위해 맞손

입력 | 2024-01-24 03:00:00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선정 총력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 포항시, 안동시, 구미시, 상주시, 칠곡군, 예천군, 봉화군, 울진군, 울릉군은 23일 안동시 풍천면 도교육청 웅비관에서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정주 여건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기초단체장과 교육감이 협력하는 1유형,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이 협력하는 2유형, 2개 이상 시군과 광역단체장, 교육감이 협력하는 3유형이 있다. 안동과 예천은 3유형 사업 지정에, 포항 구미 상주 칠곡 봉화 울진 울릉은 1유형에 각각 힘을 쏟고 있다.

도는 지역 사정을 고려해 △한류(K)-인문교육과 지역산업과 연계한 안동·예천 상생 모델 △포항시 첨단 과학과 신산업을 견인할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구미시 사람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 △상주시 미래교육도시 K-상상 주도 특구 △칠곡군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의 학교 모델 △봉화군 이주 사회를 대비한 교육 국제화 환경 조성 △울진군 국가원자력 수소 특화 교육 중심 모델 △울릉군 글로벌 인재 양성 모델을 준비했다.

도와 도교육청은 행정 협력을 강화해 많은 지자체가 교육특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지정 이후 해당 지자체에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