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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에 앞장”… 순천시, 직원 차량 2부제

입력 | 2024-01-24 03:00:00


전남 순천시가 29일부터 직원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차량 2부제 시행에 따라 순천시 직원 2200여 명은 홀수 날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 짝수 날에는 짝수인 차량을 운행한다.

순천시는 직원 차량 2부제 시행과 함께 직원들의 대중교통·자전거·도보 이동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무원 맞춤형 복지 포인트 중 일부를 에코 포인트로 배정해 1인당 10만 원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순천시는 시민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중교통·자전거·도보 이동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해 열린 2023 국제정원박람회에 하루 평균 15만 명의 관람객이 몰렸는데도 교통대란이 일어나지 않는 등 대중교통·자전거·도보 이동 확산 운동의 효과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