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사진)이 23일 한국무역협회(무협) 조찬회에 참석해 “2024년에도 기업인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인재와 기술 확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무협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76회 한국무역협회 최고경영자(CEO) 조찬회’에 특별연사로 참석해 40분간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대외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세계 경제성장률은 2∼3%대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 기업인들이 수백 개의 산을 넘고 수천 개의 강을 건너면서 언제나 위기를 극복해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AI(인공지능) 시대에 우리 젊은 기업인들이 가장 빠르게 적응하고 앞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직후의 광우병 사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기 등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