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의 ‘에이스’ 고영표(33·사진)가 총액 100억 원대 계약을 앞두고 있다.
KT 관계자는 “고영표와 비(非)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5년 계약에 합의했다. 총액 100억 원을 기준으로 옵션 등 세부 조건 조율만 남았다”고 23일 전했다.
고영표가 5년 100억 원에 사인하면 SSG 김광현(4년 151억 원), NC 구창모(6년 125억 원)에 이어 비FA 투수로는 세 번째로 많은 돈에 계약하게 된다. 야수를 포함하면 삼성 구자욱(5년 120억 원)에 이어 네 번째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