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23일 초반 개표 결과 분석 등을 토대로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대사를 이겼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자체 통계를 근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큰 격차로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번째 경선지였던 중부 아이오와주(州) 코커스(당원대회)에 이어 뉴햄프셔주에서도 압도적인 격차로 승리할 경우 트럼프 대세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 나설 각당의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 투표가 23일(현지시간)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뉴햄프셔 데리의 한 투표소에 유권자들이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투표소로 향하는 길에 공화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원봉사자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1.24.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