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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장병 처우 개선하고 예비군 기간 1년 단축”

입력 | 2024-01-24 11:50:00

이재명 김포 해병 2사단 격려 방문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당직 근무비 인상과 예비군 기간 1년 단축 군 관련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김포의 해병 2사단 1여단을 격려 방문하며 국방공약을 제시했다.

사병·부사관·장교·군무원 등 장병들이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는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당직 근무비는 평일 2만원에서 3만원, 휴일은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일반공무원 수준으로 올린다.

20년 이상 장기 근속 군 간부(하사 이상 군인 및 군무원)는 종합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현재 부대 내 숙소에 거주 중인 하사 이상의 초급간부에는 영외 거주가 가능하도록 전·월세 이자 지원을 확대한다.

군무원과 관련해서는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국방부 군무원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 밖에 e-러닝 원격강좌 수강료 100% 지원, 사병 휴대전화 요금할인 50%로 인상 등도 약속했다.

예비군 기간 단축도 공약으로 내왔다.

현행 예비군 동원훈련(1~4년차) 2박3일(28시간) 훈련을 주말산입을 통해 3박4일(32시간)으로 확대한 후 훈련기간을 4년에서 3년으로 1년 단축하는 구상이다.

장병급여 인상 폭에 맞춰 예비군 동원훈련보상비는 16만원까지 늘린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방역량의 획기적 강화를 통해 강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왔다”며 “지키는 평화를 넘어 평화를 만드는 유능한 군대, 미래 안보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강한 군대를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