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앵커 출신…"부패 정치 퇴장해야"
"경인철도 지하화…'구로' 이름도 교체"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구로갑에 출마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호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구로갑이 정치교체 1번지가 될 것”이라며 “대화와 타협, 상생과 상식의 정치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80년대 낡은 이념의 칼을 21세기에 휘둘러 글로벌 톱으로 가야 할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치 세력이 있다”며 “특권을 넘어 부패하기까지 한 정치세력이 퇴장해야 정치가 바뀐다”고 강조했다.
‘구로’ 명칭을 두고도 “구로공단은 70년대 산업화의 주역이지만, 그 이름에 21세기 구로가 갇혀 있을 이유는 없다”며 “구로구를 주민이 원하는 이름으로 바꾸면 그 경제효과가 수천억 원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회의원은 모든 면에서 평균적인 동료 주민들과 비슷한 눈높이에 있어야 한다”며 “어둡고 낮은 곳을 밝혀주는 촛불 같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전 YTN 앵커 출신인 호준석 대변인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인재로 영입돼 현재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