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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전 대통령실 비서관, 의정부갑 출마…“새 변화 필요”

입력 | 2024-01-24 12:48:00

"20년간 민주당 독점…다시 도약해야"
"대통령·국회·시장 3각 편대 과제 해결"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의정부갑에 출마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전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년간 민주당 정치인들이 독점했던 의정부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내 삶과 가족의 미래를 위해 선택하고 싶은 도시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무1비서관으로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국정 전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특히 지역과 도시 간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하게 이뤄지는지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는 주거환경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아파트만 세워진 탓에 시민들은 숨통이 막히는 교통망 부족을 감수하고 있다”며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의정부를 떠나고 있고, 한때 각지에서 유학을 올 정도로 높았던 의정부의 교육 자부심은 휘청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의정부가 다시 도약할 최적의 기회”라며 “대통령과 국회의원, 의정부 시장과 함께 3각 편대를 이뤄 의정부의 해묵은 과제를 하나씩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의정부의 경제·교통·주거·복지·교육·문화 영역을 한 단계 끌어올려 살고 싶어 찾아오는 의정부, 기업 하러 몰려드는 의정부를 만드는 데 그동안 쌓은 정치 역량을 아낌없이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서 초·중·고교 등 학창 시절을 보낸 전 전 비서관은 20대 국회의원(비례)을 지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