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L 뮤지엄 내부. 레이델코리아 제공
HDL은 혈관 내막에 쌓인 잉여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콜레스테롤 운반체로 알려져 있다. 최근 다수의 국가에서 장수하는 사람들은 HDL 수치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타나 ‘장수인자’로 불리기도 한다.
레이델은 HDL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HDL뮤지엄을 개관했다. 뮤지엄 입구는 체내 길게 뻗은 혈관의 모습을 표현한다. 관람객은 입장과 함께 움직이는 HDL을 따라가며 내부로 이동할 수 있다. 뮤지엄 내부에서는 HDL의 양과 품질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전시물과 직접 HDL을 조작하며 혈관 내막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체험 공간을 즐길 수 있다. 퀴즈를 풀면 ‘장수인자 HDL마스터’ 자격증을 받고, 방문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이용 가능하다.
레이델 관계자는 “HDL 뮤지엄은 교육과 오락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뮤지엄”이라며 “HDL을 알리는 이상적인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