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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 활동 중인 제13기 임혜숙 이야기할머니.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여성 어르신이 전국 유아교육 기관을 방문해 옛 이야기와 선현미담(先賢美談)을 들려주는 사업이다. 2009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제1기 30명을 선발한 것에서 시작해 지금은 전국 사업으로 발전했다. 현재 30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8600여 개 유아교육 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다.
선발은 1차 서류 심사, 이야기 구연 능력을 포함한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면접 심사에 합격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향후 5년간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 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