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통계매체 옵타 전망…1위 카타르·2위 호주·3위 일본
요르단전에서 부진한 클린스만호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확률이 5위로 하락했다.
24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통계매체 ‘옵타’(Opta)에 따르면 한국의 이번 대회 우승 확률은 11.2%다.
아시안컵 개막 전 옵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1만 회 이상의 가상 시뮬레이션을 가동해 한국의 우승 확률을 14.3%, 전체 2위라고 발표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바레인에 3-1로 승리한 뒤 2차전에서 요르단과 2-2로 비겼다.
특히 요르단전은 경기 내용도 실망스러웠다.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내리 2골을 내주며 역전 당했고, 후반 추가시간에서야 상대 자책골로 겨우 무승부를 거뒀다.
옵타는 한국이 16강에 오를 확률을 100%로 내다봤지만, 8강에 진출할 확률은 53.7%로 절반 가까이 줄였고, 4강은 31.3%, 결승은 19.5%로 전망했다.
우승 확률 1위는 개최국 카타르(16.8%)다.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2위는 호주(15.1%)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는 8위(3.5%)로 평가됐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30분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