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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장관 “북한, 개인주의 성향 증가…휴대전화 등 확산”

입력 | 2024-01-24 19:22:00

김영호, 민주평통 신년인사회 참석 강연
"북, 외부 정보 유입 통제 단속 강화 중"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4일 “북한에서 집단주의를 기피하고 개인주의 성향이 증가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등 정보기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 및 최근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민주평통은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이다.

김 장관은 향후 발간 예정인 ‘북한 경제 사회 실태 인식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북한 실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북한당국은 외부 정보 유입에 대한 통제·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한반도 정세를 엄중히 바라보는 가운데 북한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고 국민 불안감이 고조되지 않도록 상황관리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