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노량진역 일대 아파트 987채 오류동역엔 오피스텔 504채 공급
서울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1·9호선 노량진역 사이에 최고 29층 규모의 아파트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1호선 오류동역 인근에는 오피스텔이 신축된다.
서울시는 23일 제3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2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곳은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오류동 47-1번지 오피스텔 신축사업 등이다.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은 대방역과 노량진역 사이에 11개 동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로 아파트 987채와 복리시설을 세운다. 건축위원회는 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열린 공간(통경축)과 외부 녹지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고, 내부 공간과 동측, 서측으로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도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시민에게 양질의 공동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상생하는 주택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