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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33%, 민주당은 30%을 기록했다. 지난 1월2주차에 비해 국민의힘은 3%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은 3%p 하락했다. 거대 양당 간 지지율 차이는 3%p로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1%) 내다. ⓒ News1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국 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33%, 민주당은 30%를 기록했다. 거대 양당 간 지지율 차이는 3%포인트(p)로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1%) 내다.
22대 총선에 대해 인식엔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2%,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상승세에도 총선에서 견제론이 여전히 높은 점도 주목된다. 이는 지지 정당을 결정하지 않은 중도층에서 여전히 견제론이 우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서 총선에 대한 인식에 대한 질문에 중도층은 ‘견제론’ 55%, ‘지원론’ 34%를 각각 기록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국민의힘 지지층은 결집하고 중도층에서는 여전히 이번 총선에서 견제론이 강한 것을 보여주는 여론조사”라고 풀이했다.
다만 중도층 표심 변화 가능성도 감지된다. 1월 2주 차 조사에서 총선 인식에 대해 질문에 중도층은 ‘견제론’ 57%, ‘지원론’ 32%로 나타났다. 2주 만에 견제론은 2%P 하락하고 지원론은 2%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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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에 22대 총선에 대해 인식엔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2%,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집계됐다. ⓒ News1
중도층의 이같은 변화는 전체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 2주 전 조사에서 견제론은 50%로 과반을 기록했다. 지원론은 39%로 조사됐다. 여권 관계자는 “한동훈 비대위 출범 이후 외연 확장 시도를 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현재 합당을 추진 중인 제3지대는 중도층 표심의 변수로 꼽힌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5%로 나타났다. 앞서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합당을 선언했으며, 최근에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새로운미래와의 합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제3지대의 교통 정리가 마무리되면 중도층의 표심은 명확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 평론가는 “중도층은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다”며 “제3지대의 움직임이 마무리된 이후 이들의 표심을 보다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