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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배현진 피습에 “정치인 테러는 국민에 대한 테러와 다름 없어”

입력 | 2024-01-26 11:16:00

한오섭 정무수석이 26일 오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입원 중인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 들어서고 있다. 2024.1.26.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피습 사건에 대해 “국민의 대표인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국민에 대한 테러와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배현진 의원이 입원 중인 서울 순천향병원에 병문안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배 의원을) 찾아뵙겠다고 이야기했고 대통령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많이 놀라셨을 텐데 빨리 쾌유하시길 바란다는 말씀을 (배 의원에게) 전해달라고 해서 전해드렸다”고 했다.

한 수석은 또 “(윤 대통령이) 어제 피습 소식을 보고받고 굉장히 놀랐는데 바로 전화하시고 위로의 말씀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위로에 배 의원은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고 한 수석은 말했다.

한 수석은 잇따른 정치인 테러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나 기구 설립 계획 여부에 대해선 “이재명 대표 (피습이) 있었을 때 관련 부처에서 대책을 강구하고 경호를 강화하는 조치는 했다고 생각이 되는데 추가로 해야 할 일들이 있다면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한 수석은 또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이 피습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것 같다는 지적에는 “어떤 대책이 있을지, 실효적인 대책이 무엇인지 따져봐야 되니 한번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