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가 초등생 등을 향해 소화기 분말을 분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7분께 남동구 논현동 한 상가건물에서 “남성이 소화기를 뿌렸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4명은 처음 보는 남성이 소화기 분말을 뿌리고 다른 일행이 영상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0대 B씨는 경찰에서 “비상구 계단쪽에서 연기가 나 소화기를 뿌렸다. 학생들을 향해 뿌린 건 아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