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태백산눈축제가 ‘지금, 여기, 태백 - Now or Never’라는 슬로건을 걸고 26일 개막했습니다.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데요, 강원 태백산국립공원에는 대형 눈 조각들이 전시되고 태백문화공원에서는 공연이, 시내 황지연못에서는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습니다. 사진으로 현장을 감상하시죠.
하이라이트는 역시 눈 조각 전시장입니다. 태백산국립공원애 한밝뫼공원에 있는데요, 용과 단군상을 붙인 40m 길이의 조각상을 비롯해 신사임당 초상, 숭례문, 타지마할, 로마 콜로세움 등 국내외 상징물들을 형상화 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만화 속 캐릭터들도 준비됐습니다. 아이들은 물개와 펭귄이 있는 이 조각상을 좋아하더군요.
태백시내 황지연못에는 야경을 위한 조명이 준비됐습니다. / 태백시청 제공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