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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 2023.7.12/뉴스1 ⓒ News1
26일 신임 서울경찰청장으로 발령 난 조지호 경찰청 차장(56)은 조직 장악력이 뛰어난 기획통으로 손꼽힌다.
1968년생인 조 신임 서울청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대건고와 경찰대(6기)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경찰로 입문한 그는 이후 강원 속초경찰서장과 서울 서초경찰서장을 거쳐 경찰청 인사담당관과 혁신기획조정담당관, 공공안녕정보국장, 차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경찰청장은 경찰 서열 두 번째 계급인 치안정감 7자리 중에서도 핵심 보직으로, 서열 1위 경찰청장(치안총감) 못지않은 존재감을 나타낸다.
경찰 내부에서는 김 서울청장의 기획력과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의 등 공식 자리에서 질책이나 쓴소리를 과감하게 하며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는 평이다.
다만 ‘수사’와 ‘경비’가 핵심인 서울경찰청을 기획통 조 서울청장이 잘 이끌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일부의 시각도 있다.
△1968년생 △경북 청송 △대구 대건고 △경찰대 △속초경찰서장 △강원경찰청 생활안전과장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대구성서경찰서장 △경찰대학 학생지도부장 △경기도남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경찰청 차장